10월 16일은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입니다.

부마항쟁 40주년인 2019년에 국가기념일이 지정되었습니다.

올해는 부마항쟁 4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런데도 부산에는 10.16부마항쟁을 기리는 기념관 하나 없습니다.

▲ 창원 3.15는 국가기념일입니다. 창원에는 국립3.15민주묘지와 3.15기념관이 있습니다. 그리고 창원 민주주의전당 건립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 공사는 2024년 9월 준공 예정입니다.

▲ 대구 2.28민주운동은 국가가 기념하는 민주운동입니다. 대구에는 2.28민주운동기념회관이 있습니다.

▲ 대전 3.8민주운동 역시 국가가 기념하는 민주운동입니다. 대전에는 3.8민주운동기념관 건립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 공사는 2024년 3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부산시청 광장에서 1인 시위를 하는 정광민 이사장>

부산시는 2019년 12월 부마항쟁을 부산의 ‘미래유산’으로 선정했습니다.

부산시의회는 2020년 1월 1일 ‘부산광역시 부마민주항쟁 기념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조례 제6조(기념사업) ⓸항은 '부마민주항쟁 기념시설 조성 등'의 사업을 하도록 정해놓고 있습니다.

부마항쟁 40주년 이후 4년, 5년이 지나도록 부산시는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박형준 부산시장은 ‘김영삼 대통령 기념관’ 건립에는 적극적입니다. 올해부터 공사가 시작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상하게도 박형준 시장은 부마항쟁 기념사업에는 소극적입니다.

부마항쟁은 부산의 미래유산입니다.

부산시 조례에서도 부마항쟁 기념시설 조성을 명기하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는 시비 138억 원(+국비 63억 원)을 투입하여 '3.8민주운동기념관'을 건립 중에 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0.16 부마항쟁 기념관 건립 사업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표명해야 합니다.

국가기념일 지정이 언젠데 10.16부마항쟁은 아직 기념관 하나 없단 말입니까?

박형준 부산시장은 10.16 부마항쟁 기념관 건립 지원을 약속해야 합니다.

10.16부마항쟁기념관 하나 없는 부산에서 어찌 민주주의 역사를 말할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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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민주도시 부산의 자존심을 짓밟지 말아야 합니다.

10.16부마항쟁기념관 건립은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습니다.

10.16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

2024년 1월 25일